방콕하면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쇼핑인데요! 방콕 곳곳에 대형 쇼핑몰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마도 더운 날씨 특성 상 실내에서 쾌적하게 돌아다니면서 시간 보내기 좋아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방콕의 유명 맛집들도 모여있고 인기있는 쇼핑 아이템들도 많아서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저도 방콕 여행에서 들렀던 유명한 쇼핑몰 중 몇 군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시암 파라곤
- 아쿠아리움, 공연장, 영화관 호텔 등이 모여있는 방콕 최대 쇼핑몰
- 위치 : 방콕 BTS 시암역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시암 파라곤은 방콕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데요. 방콕 시내 중심인 시암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 번 쯤은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대형 쇼핑몰답게 층고도 높고 실내도 쾌적했는데요. 지하 B층부터 5층까지 있는데다 한 층이 꽤 넓은 편이라 무작정 구경하다가는 다 돌아보지도 못하고 체력이 바닥날 수 있으니 전략적으로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ㅋ
시암 파라곤 고메 마켓 (gourmet market)

쇼핑몰에서도 마켓 구경은 빠질 수 없죠! 지하 G층에 위치한 시암 파라곤 고메 마켓은 다양한 상품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관광객들이 주로 사가는 인기있는 아이템들을 모아서 따로 코너를 만들어 두었는데요. 찾기도 편하고 제품 종류도 다양해서 기념품들을 한 번에 해결하기에 좋더라구요. 물론 재고도 넉넉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한 번 쯤 들르면 좋을 듯 합니다.
시암 파라곤 고메 이츠 (gourmet eats)
G층에는 고메 마켓 외에도 방콕의 유명 맛집들이 모여있는 푸트코트인 고메 이츠가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한 미슐랭 맛집인 제당쏨땀!
고기 덮밥, 꼬치 등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는데 그 중 항정상 튀김과 쏨땀이 유명합니다.


유명한 메뉴를 아니 시켜볼 수 없죠?ㅎ 항정살 튀김 덮밥과 옥수수 쏨땀을 주문해봤습니다.
기름지고 쫄깃쫄깃한 항정살을 튀겼다니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쫀득하면서도 바삭한 항정살 튀김에 밥을 같이 얹어 먹으니 순식간에 한그릇 뚝딱입니다!
쏨땀 역시 새콤한 맛에 달달한 옥수수 토핑이 얹어져서 신선하고 괜찮았는데요. 다만, 삶은 달걀인줄 알았던게 알고보니 쿰쿰하게 숙성된 달걀이었어서 안타깝게도 그 맛은 이기지 못하였답니다..😂

근처를 둘러보다 발견한 미국식 BBQ 가게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고기, 립 등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먹기 좋은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저는 간단히 맛보려고 옥수수 구이를 주문했는데요. 옥수수에 시즈닝이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간간한 양념맛이 나는게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ㅎ


고메 마켓 옆에는 방콕 대표 밀크티 맛집인 차트라뮤가 있습니다!
역시나 맛집답게 줄서서 먹어야 했는데요. 기본 밀크티가 진하고 향이 좋은 것이 역시 밀크티 맛집다웠습니다👍
또한 차트라뮤는 일회용 컵이 아닌 리유저블 컵을 제공해서 유명하기도 한데요. 컵이 튼튼해서 들고 다니기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푸드코트를 둘러보다가 유독 줄이 긴 집이 있길래 호기심에 따라서 줄을 서보았는데요ㅎ
'kanomsiam' 이라는 디저트 가게였습니다. 이 집은 마치 국화빵 같은 비쥬얼의 예쁜 연두빛 빵을 파는 곳이었는데요. 동남아에서 나는 열대식물인 판단잎으로 만든 판단빵이라고 합니다.

갓 구워져 나온 판단빵을 먹어봤는데요.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데다 은은하게 달달한 맛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게다가 따끈따끈하기까지 해서 그 자리에서 순삭해버렸습니다ㅋ
시암파라곤에 가신다면 이 디저트는 꼭 한 번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터미널 21 아속
- 공항과 여행 컨셉으로 꾸며진 쇼핑몰
- 위치 : 방콕 BTS 아속역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터미널 21은 시암 파라곤에서 전철로 4정거장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이 곳은 공항 터미널을 컨셉으로 각 층마다 여행 테마가 있는 독특한 쇼핑몰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공항 출국장 같은 느낌의 표지판과 인테리어가 색달라서 재밌었습니다!

각 층마다 런던, 도쿄 등 세계 여러나라의 도시를 테마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층마다 달라지는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터미널 21은 다른 쇼핑몰과는 달리 브랜드 상점보다는 스트릿 패션, 악세사리, 소품 등 보세 느낌나는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는데요. 개성있고 특색있는 아이템들을 구경하기에 좋을 듯 합니다.

물론 태국 기념품 가게들도 많이 있고, 독특한 컨셉의 물건과 소품을 파는 곳들도 있어서 아이쇼핑만 해도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터미널 21 아속 푸드코트 (PIER 21)
- 푸드코트 전용 카드(현금 충전) 사용하는 곳으로 현금 준비 필수!

터미널 21에서도 역시나 푸드코트를 들렀는데요. PIER 21이라고 불리는 푸드코트는 맨 윗층인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5층은 샌프란시스코 테마인데요. 샌프란시스코 답게 한가운데 금문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니어처 자동차까지 깨알같은 디테일까지.. 컨셉에 진짜 찐이구나 싶었습니다👍
쇼핑몰이 중앙이 뚫린 형태라서 맨 윗층에서 내려다보니 층별로 한 눈에 테마가 보이는 점도 색다른 재미랍니다!

이 곳은 카드에 돈을 충전한 뒤 푸드코트에서 이 카드로 결제를 하는 방식인데요.
카운터에서 현금으로 카드를 충전하고 사용한 뒤, 마지막에 다시 카드를 반납 할 때 남은 잔액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푸드코트는 널찍한 편이라서 앉을 자리도 많고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수많은 음식 코너를 돌며 고민하다가 저는 결국 족발집을 선택했는데요. 돼지고기를 베이스로 다양한 토핑을 얹은 덮밥과 면요리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메뉴가 사진으로 보기 쉽게 되어 있어서 원하는 음식 번호를 얘기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됩니다.

기본 족발덮밥 메뉴와 돼지고기에 달걀후라이가 얹어진 면요리를 주문했는데요. 익숙한 비주얼만큼 맛 역시 익숙해서 거부감없이 맛있게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 이 곳은 다른 쇼핑몰 대비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이 식사하기에도 좋습니다.


푸드코트에는 식사 메뉴 외에도 다양한 태국 디저트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 중 선초젤리가 들어간 밀크티의 비주얼에 홀려 한 번 도전해봤는데요! 흑설탕과 비슷한 색깔에 달달한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달진 않고 슴슴하니 담백하게 먹을만 했습니다.

얇은 전병과자에 토핑이 올라간 디저트도 있었는데요. 역시나 비주얼에 혹해서 사먹어봤는데.. 토핑은 취향껏 잘 골라드셔야 할 듯 합니다😅
방콕 쇼핑몰 중 특색있는 컨셉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터미널 21 아속을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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