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 미식으로도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인만큼 미슐랭 맛집들도 많이 있는데요.
방콕에서 제대로 된 태국 요리를 맛보고 싶어서 그 중 태국 로컬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았습니다.
방콕 미슐랭 맛집 태국 로컬 음식 레스토랑
- 식당명 : Plu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4:00 ~ 17:00)
- 위치 : 사톤지역 반얀트리방콕 근처 (เลขที่ 3 Soi Phra Phinit, Thung Maha Mek, Sathon, Bangkok 10120 태국)
사톤 지역에 위치한 이 식당은 반얀트리방콕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글 지도를 보며 인적이 드문 골목 안쪽까지 들어서자 보이는 식당 외관! 아기자기한 정원과 데크길을 지나면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역시 미슐랭 맛집답게 현지인, 외국인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테이블이 차 있었는데요. 저는 살짝 늦은 저녁 시간대에 와서 그런지 다행히 예약없이 빈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이 곳을 방문할 예정인 분들은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메뉴판에 당당히 붙어있는 미슐랭 가이드 맛집 인증! 기대되는 마음으로 태국 로컬 요리들을 이것저것 시켜봅니다😆
태국에 왔으니 로컬 맥주인 싱하 한 잔 먼저 시켜주고요!
에피타이저는 어묵 완자 같은 요리가 나왔는데요. 탱글한 식감에 감칠맛 나는 것이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았습니다.
곧 이어 다양한 태국요리들로 한 상 가득 차려졌습니다!
태국 대표 로컬 음식 중 하나인 푸팟퐁커리
한국에서 먹어봤을때는 보통 소프트크랩이 통으로 튀겨져 나온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이 곳은 게살이 다 발라져서 나오는게 특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게살이 큼지막하게 덩어리째 가득 들어있어서 게의 향과 맛이 충분히 느껴졌습니다.
찐 현지식답게 향신료 맛이 많이 느껴지긴 했지만 밥과 함께 비벼먹으니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게 맛있었습니다!
현지에서 제대로 된 똠양꿍 도전!
생각보다 양도 많고 건더기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았다는..ㅋ
탱글하고 큼지막한 새우와 버섯 등 재료들이 모두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똠양꿍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할만한 맛!
저는 아직은 낯선 시큼새큼한 맛에 익숙해지긴 어려웠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똠양꿍을 맛봤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익숙한 비주얼의 삼겹살 튀김 요리
낯선 향과 맛의 요리들 가운데 익숙한 그 맛! 다른 로컬 요리들을 먹다가 한 번씩 익숙한 맛으로 달래줬는데요ㅋ
짭쪼롬한 맛이 맥주와도 잘 어울리는 요리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볶음밥
역시 한국인은 볶음밥으로 식사 마무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고슬고슬하고 담백한게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술술 넘어가는 맛이었습니다. 덕분에 깔끔하게 식사 마무리!
방콕에서 방문한 첫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아주 만족스럽고 기분좋은 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퀄리티있고 실패없는 태국 현지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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