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도 자그레브에서 찾은 크로아티아 로컬 음식점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자그레브에 맛집들이 많은 듯?!😊)
자그레브 맛집 - 크로아티아 로컬 음식점
- 식당명 : Gostionica Ficlek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 위치 : 자그레브 대성당 근처 (Pod zidom 5, 10000, Zagreb,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성당 가는 길목에 위치한 이 가게는 FICLEK이라는 조그마한 간판이 달린 집입니다. (위 사진 오른쪽에 조그마한 흰 간판이 보이시나요?ㅋ)
요렇게 작은 간판 하나만 달고 있는 가게라서 매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냥 지나친 1인..
가게 안에는 다양한 디저트, 베이커리 류가 진열되어 있고 좌석도 몇 개 보이긴 했는데요. 유럽은 역시 테라스죠!😊
크로아티아 로컬 음식 맛집답게 테라스 석은 이미 꽉 차있었습니다.
웨이팅을 해야 한다길래 가게 앞 메뉴판을 보면서 잠시 기다렸는데 다행히 10분 내로 금방 자리가 났습니다.
메뉴는 수프,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까지 다양했는데요. 영어 메뉴판이긴 해도 크로아티아어로 써있는 로컬 음식 이름들은 설명을 봐도 잘 모르겠어서 구글 사진을 보고 맛있어 보이는 걸로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며 주문한 음료 먼저! 생맥주와 내츄럴 스파클링 주스를 시켰는데요. 로컬 맥주맛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주스는 내츄럴답게 살짝 약한 탄산음료의 느낌이었구요ㅎ
에피타이저로 먼저 나온 Ajngemahtec (전통 치킨 수프)
제가 여행을 갔을 당시는 10월 초였는데 날이 제법 쌀쌀한 편이어서 따뜻한 수프가 땡겼는데요.
맑은 국물이 어딘가 모르게 익숙했는데 맛을 보니 딱! 맑은 삼계탕 국물을 먹는 느낌이더라구요! 덕분에 뜨끈하고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들 등장! 크로아티아 로컬 음식의 맛은 과연 어떨지 궁금했는데요.
첫번째 메인 메뉴는 Beef schnitzels in a red wine sause with bread roulade
이 메뉴는 이름에 슈니첼이라고 되어 있길래 얇게 튀긴 돈까스인 슈니첼을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요리였는데 부드러운 고기와 소스가 잘 어울렸습니다.
두번째 메인 메뉴는 zagrebaci odrezak
돼지고기 안에 치즈와 햄을 넣고 튀긴 요리라고 하는데요. 롤까스처럼 생긴 모습이 나름 익숙했습니다.
썰자마자 치즈가 줄줄 흘러내리는게 보기만 해도 맛없없!!😆
역시나 갓 튀겨나와 바삭하고 따끈하면서도 간도 딱 알맞게 짭짤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별히 계획없이 검색해서 찾아가서 맛본 크로아티아 음식이었는데 모든 메뉴가 다 성공적이라서 대만족!
자그레브에서 맛있는 크로아티아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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